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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s xmlns:dc="http://purl.org/dc/elements/1.1/" xmlns:feedburner="http://rssnamespace.org/feedburner/ext/1.0" version="2.0"><channel><description>사적 대화나 본문과 관계없는 대화는 E-mail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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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 @baeknab</description><title>百衲</title><generator>Tumblr (3.0; @baeknab)</generator><link>http://baeknab.tumblr.com/</link><atom10:link xmlns:atom10="http://www.w3.org/2005/Atom" rel="self" type="application/rss+xml" href="http://feeds.deokkyu.net/deokkyunet" /><feedburner:info uri="deokkyunet" /><atom10:link xmlns:atom10="http://www.w3.org/2005/Atom" rel="hub" href="http://pubsubhubbub.appspot.com/" /><atom10:link xmlns:atom10="http://www.w3.org/2005/Atom" rel="hub" href="http://tumblr.superfeedr.com/" /><item><title>http://baeknab.site88.net/

옮김</title><description>&lt;p&gt;&lt;a href="http://baeknab.site88.net/"&gt;http://baeknab.site88.net/&lt;/a&gt;&lt;/p&gt;

&lt;p&gt;옮김&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prOKaJ_XArE"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prOKaJ_XArE/14847663023</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4847663023</guid><pubDate>Tue, 27 Dec 2011 14:13:01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4847663023</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김장을 통해서 보는 마을활동비 - 마을활동비는 마을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마을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 방법이라는 의견에 관하여.

1.
김장비 지원에...</title><description>&lt;p&gt;김장을 통해서 보는 마을활동비 - 마을활동비는 마을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마을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하는 한 방법이라는 의견에 관하여.&lt;/p&gt;

&lt;p&gt;1.&lt;br/&gt;
김장비 지원에 관해서는 별로 재론할 여지는 없겠지만, 예전부터 계속되는 마을활동비가 마을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마을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는 표현은 불필요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lt;/p&gt;

&lt;p&gt;빈마을이라는 곳은 명확한 목적을 가진 집단이 아니고, 그 중 가장 명확하다 할 수 있는 것은 주거문제에 대한 고민으로 형성된 곳이다. 하지만,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관계자본이 되어 자신이 하고 싶은 것들을 더 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 준다. &lt;/p&gt;

&lt;p&gt;그런 측면에서 볼 때는 마을활동이라는 것은 ‘의무’로 표현될 것이 아니라, ‘욕망’이라거나 ‘즐거움’으로 표현하는 것이 더욱 올바르다. 그리고 마을활동이 ‘의무’처럼 해야만 하는 것으로, 어쩌면 괴로운 것으로 표현되는 것도 올바르지 않다. 그것은 어쩌면 공동체의 폭력적 기재가 작동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마을활동을 하는 사람들에게 마을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고마워해야 할 이유는 자신이 마을활동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고마움이 아니고 아니어야 한다. 그것은 마을활동을 통해서 생겨나는 것들을 직-간접적으로 향유하게 되는 것에서 오는 고마움이다. 여기서의 강조점은 ‘의무’를 하지 않음으로 인한 면책용 돈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향유’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는 것.&lt;/p&gt;

&lt;p&gt;김장비용에 관해서 탱탱과 연구실에서 잠시 이야기를 했다. 탱탱은 자신이 김장에서 주도적으로 했던 활동을 하나의 선물로 생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대가로 마을활동비 지출에 대한 이야기가 오간다면 자신은 올바르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던 것 같다. 여기서의 방점은 ‘선물’. &lt;/p&gt;

&lt;p&gt;마을활동을 통한 일종의 선물에 대한 감사의 표현은 또 다른 어떤 선물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 감사의 표현 방법에 대해 고민이 필요한 것 같다. 그러한 선물이 공적 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은 오히려 올바르지 않다. 그러한 선물함에 대해서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반대하는 마음이 일정 부분 포함된 마음에 기꺼워하지 않는 사람들이 주는 선물이기도 한 것이다. 그렇다면 선물을 받는 사람들이 기분이 좋을까?&lt;/p&gt;

&lt;p&gt;2.&lt;br/&gt;
앞집 사람들은 대부분이 바쁜 사람들이었다. 사실 김장을 한다고 했을 때,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여력이 없어 보였다. 어떻게 짬을 쥐어짜서 어떻게든 참석하기는 했지만, 김장을 결정할 당시의 상황은 그것에 자신 없어들 했다. 하지만 결국 집사회의에서 공적 논의를 통해 마을이 함께 김장을 하기로 결정되었다. 이러한 의사결정 과정의 차이점이 마을김장이라는 것의 성격을 보여준다.&lt;/p&gt;

&lt;p&gt;앞집 사람들 뿐만 아니라, 김장에 참석하지 못한 몇몇 사람들은 김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 서운해 하는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꼭 듣지 못하더라도 미안한 감정을 가져야 했다. 빈마을에서 이루어지는 일종의 재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은 국가적 차원의 공권력 따위가 아니라, 이런 감정들이다. 이런 감정들 때문에 살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고, 마을을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마을활동비가 김장이라는 마을활동에 대해서 안하는 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면해주는 기재로 작동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마음의 짐을 덜 수 있는 것으로 작동하지도 않았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Rla_qeHt9p8"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Rla_qeHt9p8/14289402406</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4289402406</guid><pubDate>Fri, 16 Dec 2011 11:02:13 +0900</pubDate><category>빈집일기</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4289402406</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작성시기 2011.12.08. 16:47

## 2011.12.06. 에 있었던 일에 관한 활보일기

장애인 이용자와 길음시장의 이모네 포차에 또 들렀다. 이곳은 얼마전에 형호씨와...</title><description>&lt;p&gt;작성시기 2011.12.08. 16:47&lt;/p&gt;

&lt;p&gt;## 2011.12.06. 에 있었던 일에 관한 활보일기&lt;/p&gt;

&lt;p&gt;장애인 이용자와 길음시장의 이모네 포차에 또 들렀다. 이곳은 얼마전에 형호씨와 형호씨의 활동보조인인 존도우와 함께 휠체어가 들어갈 만한 술집을 찾다가 들르게 된 곳이다. 소주, 막걸리, 맥주와 치킨, 포장마차에서 팔법한 많은 메뉴가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는 곳이다. &lt;/p&gt;

&lt;p&gt;장애인이 술집을 들른다는 것은 꽤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그것은 장애인을 활동보조 해줄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점뿐만이 아니라,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술집을 찾아야 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것은 생각보다 힘든 일이다. 비장애인들이 쉬이 드나들 수 있는 비교적 값이 싼 술집들의 경우, 장애인에 대한 배려나 시설을 해놓을 정도로 사정이 넉넉한 곳이 드물어서, 장애인들이 갈 수 있는 술집들은 대게 아주 시설이 잘 되어 있는 탓으로 비싼 술집이거나, 목 좋은 1층에 있어 음식값이 비싼 곳일 수밖에 없다. 그마저도 쉽게 찾기 어려운 까닭으로 나와 이용자는 본의 아니게 특정 술집의 단골이 된다.&lt;/p&gt;

&lt;p&gt;그런 와중에 재래시장이라는 장애인 비친화적인 환경 속에서, 비교적 휠체어가 들어가기가 쉬운 술집을 찾았으니, 우리는 그곳을 자주 찾을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모네 포차에 또 들르게 된 것이었다.&lt;/p&gt;

&lt;p&gt;이용자와 제육볶음, 석굴, 소주와 맥주 등을 잘 먹으며 한 시간 가령을 보낼 즈음이었다. 자신을 사장이라 소개하는 아주머니가 아프신 분이 술을 이렇게 드시면 되냐는 이야기를 꺼낸다. 술이 몸에 좋지 않으니 안 드셨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 아픈분을 이곳에 데려오지 말아줬으면 좋겠노라고 나에게 부탁을 한다.&lt;/p&gt;

&lt;p&gt;그저 장애인에 대한 몰이해의 하나로 하는 말씀인 줄을 알고, 술집에 온 것은 내가 ‘데려온’ 것이 아니라, 장애인 이용자분의 의사이며, 이분은 아픈 것이 아니라고 설명해 드렸다. 특별히 술이 떡이 된다고 하여 몸을 못 가누는 분이 아니기에, 이분은 술 안 드셔도 몸을 못가누고, 술 드셔도 몸을 못 가누며, 별 피해를 준 것도 없는데 못 마실 이유가 있는지 물었다. 그럼에도 이 아주머니 막무가내였다. 술은 몸에 좋지 않으며, 아프신 분에게 술을 팔기 싫다는 것이다.&lt;/p&gt;

&lt;p&gt;그렇다면 아주머니는 몸에 좋지 않은 술을 왜 팔며, 마시고 마시지 않고를 왜 아주머니가 판단하느냐고 대거리를 했다. 아주머니는 그 판단을 자신이 하고 있으며 몸 아프신 분께는 술을 팔지 않겠다고 하였다. 병신은 술도 먹지 말라는 말을 하는 거냐고 따지자, 그렇게 따지듯 말하지 말라 한다. 오늘 계산은 하지 말고 내일부터 오지 말라 하였다. 사장 아주머니는, 계산서를 찢어 종업원에게 건네며 이 테이블은 계산하지 말라고 하였다.&lt;/p&gt;

&lt;p&gt;이렇게 소란이 이는 도중 이용자는 마음이 상해 나가자고 하였다. 이 정도 불의면 영업방해 정도는 해도 되겠다는 생각으로 짐을 챙기며 사장에게 눈을 부라리고 소리를 친다. 사장은 영업장 내의 다른 고객들이 신경 쓰이는지 나에게 소리치지 말라고 말한다. 이런 강짜를 길게는 못하고 대략 몇 초간 놓은 뒤에 이용자의 휠체어를 몰고 나오며, 아주 보란 듯이 큰소리로  캬악~ 퉤! 마른침을 뱉어주고 나온다. 이왕이면 감기라도 들어 진득한 가래침이었으면 좋으련만, 나의 침은 너무도 청량했다.&lt;/p&gt;

&lt;p&gt;존도우와 형호를 이곳에서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던 터였다. 전화하는데 때마침 나타난다. 상황 이야기를 듣고 존도우는 어느 활동가에게 전화를 걸어 이것저것 묻고, 나는 그 사이 내 분이 풀리지 못한 찌질함 탓으로 다시 가게로 들어가 사장에게 장애인 차별 금지법 운운하며 신고하겠노라 엄포를 놓았다. 사장은 당당하게 그러라 한다. 사장의 관심사는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가 빨리 나갔으면 하는 모양이다. 빨리 나갈 것을 재촉한다.&lt;/p&gt;

&lt;p&gt;그곳을 나온 우리는 또다시 휠체어가 갈 수 있는 술집을 찾았다. 시장을 배회하다 근처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그 난리 속에서 술값은 굳었으니 좋지 않느냐는 농을 건네 보았다. 이용자는 술값 굳었으니 이 술판 값은 자기가 치르겠노라 한다. 그 술판의 술안주는 이모네 포차였고, 이용자와 술집을 다녔던 그 어느 날보다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던 통쾌한 날이었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7PD8TyPskaM"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7PD8TyPskaM/13914339072</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3914339072</guid><pubDate>Thu, 08 Dec 2011 17:00:00 +0900</pubDate><category>활보일기</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3914339072</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여성의 성적 욕망을 직면하기 와  « Weekly 수유너머</title><description>&lt;a href="http://suyunomo.net/?p=9017"&gt;여성의 성적 욕망을 직면하기 와  « Weekly 수유너머&lt;/a&gt;: &lt;p&gt;&lt;심장이 뛰네&gt;의 여교수는 마침내 사표를 쓰고 “인생이란 게 참 지랄이다.”라고 말한다. &lt;사물의 비밀&gt;의 여교수는 마침내 이혼을 하고 우상과 입 맞추며 “후회는 없다”고 말한다. 둘은 욕망을 관통하여 성장하였다.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해 욕망을 직면할 것. 여성주의 에로를 표방한 두 영화의 교훈이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uN_5LCyZFtI"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uN_5LCyZFtI/13457570336</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3457570336</guid><pubDate>Tue, 29 Nov 2011 02:04:00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3457570336</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금일 주문목록</title><description>&lt;p&gt;공자 - 인간과 신화 &lt;br/&gt;
&lt;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2320260"&gt;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42320260&lt;/a&gt;&lt;/p&gt;

&lt;p&gt;러셀 서양철학사&lt;br/&gt;
&lt;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1541"&gt;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2471541&lt;/a&gt;&lt;/p&gt;

&lt;p&gt;탁류&lt;br/&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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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p&gt;폭풍의 언덕&lt;br/&gt;
&lt;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1188"&gt;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37461188&lt;/a&gt;&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J13yeHrBkMs"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J13yeHrBkMs/13457045688</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3457045688</guid><pubDate>Tue, 29 Nov 2011 01:45:19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3457045688</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활동보조 일을 줄이기로 하였다. 시간이 많이 뺏기고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돈이 많이 벌리는 것도 아니다. 노동시간을 월 100시간 정도로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만큼...</title><description>&lt;p&gt;활동보조 일을 줄이기로 하였다. 시간이 많이 뺏기고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돈이 많이 벌리는 것도 아니다. 노동시간을 월 100시간 정도로 하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 그만큼 소비도 더욱 줄여야 한다. &lt;/p&gt; &lt;h3&gt;* 일의 성격&lt;/h3&gt; &lt;p&gt;활동보조일을 하면서 느끼는 것은, 활동보조라는 일의 성격과 그 노동자성이 잘 인정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든다. 어떤 때에는 장애인 이용자의 주체성이 강조되는가 하면, 또 어떤 때는 활동보조인의 이용자에 대한 책임성이 강조되곤 한다. 활동보조인 제도는 장애인도 사회에서 섞여 생활하기 위한 조건으로 활동보조가 필요하고, 그를 바탕으로 제도가 생긴 것이다. 장애인이 시설 속에 있는 것과 자립생활을 한다는 것의 차이점은 장애인이 시설 속에 있을 시 보육사와 같은 시설의 선생님들로부터 관리의 객체가 되지만, 자립생활을 하면 사회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꾸리는 하나의 인격체로 여겨지게 된다. 이러한 사회생활을 돕는 것이 활동보조인이고 활동보조인은 장애인을 무조건적 도움의 대상이 아니라, 그가 자신의 신체적 장애 때문에 할 수 없는 것을 요청할 때에 도와주는 사람이다. 장애인이 할 수 있는 것은 장애인 스스로가 해야 한다. &lt;/p&gt; &lt;p&gt;활동보조인이 기존 시설의 보육사 같은 직업과 구분되는 지점은 바로 이 책임성에 있다. 장애인을 하나의 인격체로 여길 때 우리는 장애인의 잘못은 장애인이 책임 져야만 하며, 지도록 해야만 한다. 그런데 간혹 자립생활센터의 활동가 분들은 활동보조인의 이용자에 대한 책임성을 들어 활동보조인을 힐난하곤 한다. 하지만 이는 자립생활의 애초 취지에 부합하지 않는 행동이다. 누군가가 장애인에 대해서 책임을 진다는 것은 시설에서 보육사들이 장애인을 책임지는 것과 같은 맥락이기 때문이다. 오히려 자립생활센터 활동가들의 이러한 요청은 사회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스스로 책임지는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 장애인들을 영속적으로 노예상태에 머물게 하는 옳지 않은 행위이며 활동보조인이라는 일의 성격을 오해한 것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lt;/p&gt; &lt;h3&gt;* 활동보조인의 노동자성&lt;/h3&gt; &lt;p&gt;활동보조인은 자립생활센터의 중계로 장애인 이용자와 연결되게 된다. 활동보조인은 이용자의 요청에 응하여 이용자에게 급부를 제공함으로써 임금을 받는 노동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활동보조인은 노동자로 여겨지기보다 자원봉사자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활동보조인이라는 것이 있는지조차 모르는 비장애인들의 인식부족에서 오는 것뿐만이 아니라, 장애인들 스스로도 그러한 지점이 있다. 장애인들이 많이 있는 상황에서 대개는 비장애인인 활동보조인은 장애인들의 ‘부탁’을 받는 경우가 많고, 이 ‘부탁’을 대개는 들어주게 되고, 이를 당연시하는 풍토가 있는 것 같다. 활동보조인력 공급의 원활하지 않음 때문에, 이 같은 소외노동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게 되고, 이 소외노동은 활동보종인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키는 문화적 요인이다. 명확히 해야 할 것은 활동보조인은 이용자 이외의 사람에게 급부를 제공할 의무가 없다. &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qMTia67W-sw"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qMTia67W-sw/13332512428</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3332512428</guid><pubDate>Sat, 26 Nov 2011 13:18:00 +0900</pubDate><category>활보일기</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3332512428</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2011. 11.17. 집사회의 후기.
집사회의 후기(?) 같은게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몇가지 느낀 것 나누고 싶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
* 마을활동비 지원 관련하여...</title><description>&lt;p&gt;2011. 11.17. 집사회의 후기.&lt;/p&gt;
&lt;p&gt;집사회의 후기(?) 같은게 있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몇가지 느낀 것 나누고 싶어서 글 쓰게 되었습니다.&lt;/p&gt;
&lt;h3&gt;* 마을활동비 지원 관련하여 행위자들의 입장 차이&lt;/h3&gt;
&lt;p&gt;지난 집사회의에서 가장 많은 논의가 있었던 주제는 빈가게 마을활동지원 관련입니다. 제가 정리하기로는 살구의 입장은 “항목과 지출비용을 세세하게 적을 시, 추후 보고서 작성시에도 항목과 지출내역에 관한 세세한 보고가 잇따라야 하기 때문에, 마을활동비를 지원받는 입장에서는 번거롭고, 그러한 번거로움이 마을활동 보다 더한 노동을 필요로 할 수 있으므로, 마을활동을 권장하는 측면에서 마을활동비를 지원하는 사람들을 신뢰하고 줄 필요가 있다.” 라고 생각됩니다.&lt;/p&gt;
&lt;p&gt;마을활동비와 같은 공적 성격을 띈 자금이 운용되는 과정에서 개입되는 행위자들은 ①회원 ②집행 승인자 ③집행 신청자 이렇게 3부류로 분류된다고 봅니다. 그런데, 지난 집사회의에서 살구의 입장은 집행 신청자의 입장만을 대변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회원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낸 비용이 어떻게 쓰이는지 알 권리가 있으며, 집행 승인자들은 회원들에게 비용을 그렇게 집행하게 된 이유들을 설명할 의무와 회원들을 대표하여 자신의 권한으로 판단할 권리가 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공적인 돈을 쓸 때, 그 돈을 신청하는 사람이 그 돈을 공적으로 잘 쓰겠다는 것을 설득할 입증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신청자에게 경제적 유인이 있으니까요. 그 입증책임을 그저 ‘신뢰’라는 이름으로 면제시킬 수 없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지고 보면 전부다 마을 사람들인데 못믿을 이유가 있을까요?&lt;/p&gt;
&lt;h3&gt;* 비밀투표냐 공개투표냐&lt;/h3&gt;
&lt;p&gt;투표를 비밀투표로 하는 것은 투표권자의 권리를 현실적 권력으로 부터 보호하여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하지만, 집사회의 같은 대의적 대표의 경우에는 그 권리보장이 회원들의 알권리와 충돌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앞집 집사로서 이번 빈가게 마을활동비 지원 관련 사안에 대하여 앞집 구성원들에게 설득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은 우선적으로 제가 생각하는 바와 다르기에 저의 말이 스스로가 설득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런 사안에 있어서는 납득하신 분들이 구성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옳아 보입니다.(그러한 집사회의의 결정이 하나하나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일부 의결과정에서 비밀투표가 이루어지기도 하였었는데, 저는 집사회의의 의결은 누가 그것에 대해 찬성하였는지 공개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VSiYb_85ZoY"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VSiYb_85ZoY/13113823446</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3113823446</guid><pubDate>Tue, 22 Nov 2011 01:18:00 +0900</pubDate><category>빈집일기</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3113823446</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교장선생님 나오셨네. 

[김규항의 좌판](4)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title><description>&lt;p&gt;교장선생님 나오셨네. &lt;/p&gt;

&lt;p&gt;[김규항의 좌판](4)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박경석　&lt;br/&gt;
&lt;a href="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011920515&amp;code=210000"&gt;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1011920515&amp;code=210000&lt;/a&gt;&lt;/p&gt;

&lt;p&gt;———————-&lt;br/&gt;
박경석 = 우리 사회는 장애인 문제에 대해 시혜와 동정, 불쌍하다 이상의 생각은 찾아보기 어렵다. 근래 &lt;도가니&gt;라는 영화가 화제인데 영화가 나오기 십년 전부터 피터지게 싸웠고 묻혔었다. &lt;도가니&gt;가 문제를 환기한 건 고마운 일이지만 그 영화를 둘러싼 시선과 관심 역시 주류의 틀을 넘어서진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lt;br/&gt;
———————-&lt;br/&gt;
김규항 = &lt;도가니&gt; 같은 인권유린도 문제지만 장애인운동이 체제 내로 흡수되어 사멸하는 상황도 참 무서운 것이다. 이명박과 수구 세력을 극복하는 게 진보운동의 유일한 목적이 되면 진보운동이 자유주의 세력에 흡수되어 힘을 잃을 수밖에 없는 것과 같은 맥락인데, 운동의 하한선을 정하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박원순씨가 “이명박 정부 들어 정부와 대기업의 발길이 뚝 끊겼다”고 기자들 앞에서 하소연하는 걸 보며 민망했다.&lt;/p&gt;

&lt;p&gt;박경석 = 결벽증이라 오해할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돈을 받으면 운동을 압박하고 종속해서 결국 체제 내적인 운동이 될 수밖에 없다. 극우세력이 ‘좌빨’이라고 해준다고 진보운동이 되는 건 아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도 어렵다고 하니 시민들의 후원이 전부인 우린 좀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들이 ‘500일 농성’까지 해가며 10여년을 뼈빠지게 투쟁했는데 먹고사는 문제와 미래 문제로 고민하는 걸 보면 마음이 많이 아프다.&lt;br/&gt;
———————-&lt;br/&gt;
김규항 = 내 살림 챙기기도 어려운데 다른 진보운동과 노동 운동에 적극적으로 연대하려는 태도가 인상적이다.&lt;/p&gt;

&lt;p&gt;박경석 = 결국 하나이기 때문이다. 노동자 계급의 문제가 풀리면 장애인 운동이 자동으로 풀리는 건 아니지만 노동자의 문제 해결 없이 장애인 문제만 풀릴 수도 없다. 설사 풀린다고 해도 올바르게 풀리는 게 아니라 망해가는 과정이라고 본다. 자본과 노동의 계급 갈등과 차별은 그대로 존재하는데 장애인이 행복할 수 있는 건 자본주의 체제가 자신을 정당화하기 위한 치장거리로 이용하는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장애인을 내세우면 얼마나 생색내기 좋은가.&lt;br/&gt;
———————-&lt;br/&gt;
박경석 = 장애인 차별 금지법이 제정되고 노무현 정부의 치적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만든 건 물론 잘했지만, 장애인 부모들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단식 농성하고 있었고 사회복지 시설 비리 때문에 계속 투쟁하고 있었고 그리고 활동보조인 서비스의 시장화 정책에 대해서 반대하고 있었다. 나는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대통령이 서명하기 전에 우리 장애인들이 밥을 굶으며 투쟁하고 있는 문제를 먼저 알고 서명했으면 좋겠다, 대통령을 아무 때나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 말했는데 대통령은 ‘장애인 차별 금지법을 만들었으니 우리나라 좋은 나라’ 이런 이야기만 하고 싶어 했다. 결국 대통령의 지시로 들려 나갔다.&lt;br/&gt;
———————-&lt;br/&gt;
박경석 = 이를 테면 활동보조인 서비스 자부담률이 4만원에서 8만원으로 올랐다가 이젠 몇십만원으로 올라버렸는데 그 때 유시민 복지부 장관이 활동보조인 서비스를 시장주의 원칙이 아니라 복지원칙으로 만들어놓았으면 이명박 정권도 함부로 건드릴 순 없었다.&lt;br/&gt;
———————-&lt;br/&gt;
박경석 = 당시 장애인 문제에 대해 현실적 판단으로 따지면 국회의원이 되는 게 좋다는 의견도 많았다. 그런데 사회변화라는 게 아래로부터의 든든한 기초, 사회 운동, 투쟁을 잘 할 수 있는 대중적인 조직, 건강한 소통 이런 활동들이 더 중요한 것이지 제도 하나 바꾼다고 그래서 예산이 조금 더 늘어난다고 바뀌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4년을 싸워서 ‘교통약자 편의증진법’을 만들었는데 예산이 없다고 안하는 걸 보면서 법 하나 만들었다고 해결되는 게 아니구나, 단체 예산 따는 거, 운영비 예산 따는 건 잘 할 수 있겠지만 보편적인 권리를 만드는 투쟁은 제도 하나 가지고 해결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생각했다. 제도가 주는 함정도 경계해야 하고.&lt;br/&gt;
———————-&lt;br/&gt;
박경석 = 싸움의 대상이 강해서 이명박 정부가 너무 탄압하기 때문에 힘이 빠지진 않는다. 오히려 힘이 나고 운동을 즐겁게 만들기도 한다. 정말 힘이 빠지는 건 지난 10여년의 활동에 대해, 직접행동의 투쟁 방식에 대해 주변 사람들이 낡았다고 충고할 때다. ‘몸으로 부딪히고 천막치고 농성하는 것 가지고는 요즘 씨알도 안 먹힌다’ 그런 이야기들을 들을 때 무너지는 느낌이 든다.&lt;br/&gt;
———————-&lt;br/&gt;
박경석 = 안타깝다. 사실 몸을 쓰는 싸움은 우리 싸움의 일부일 뿐이다. 트위터도 하고 토론도 하고 문화제도 하고 기자회견도 하고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가능한 한 부드럽고 온건한 방식을 선택하려 해도 몸으로 할 수밖에 없는 싸움도 있다는 걸 함께 인정하면 참 좋겠다.&lt;br/&gt;
———————-&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w2wNxHbqziQ"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w2wNxHbqziQ/12265121674</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2265121674</guid><pubDate>Thu, 03 Nov 2011 10:01:00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2265121674</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아규, 김디온 – 도심속 공동주거실험 2년 ‘빈집’
http://suyunomo.net/?p=819

빈마을 연애통신
http://suyunomo.net/?p=4066</title><description>&lt;p&gt;아규, 김디온 – 도심속 공동주거실험 2년 ‘빈집’&lt;br/&gt;
&lt;a href="http://suyunomo.net/?p=819"&gt;http://suyunomo.net/?p=819&lt;/a&gt;&lt;/p&gt;

&lt;p&gt;빈마을 연애통신&lt;br/&gt;
&lt;a href="http://suyunomo.net/?p=4066"&gt;http://suyunomo.net/?p=4066&lt;/a&gt;&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cVB8uvy4mKE"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cVB8uvy4mKE/12182390305</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2182390305</guid><pubDate>Tue, 01 Nov 2011 10:46:43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2182390305</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2011.10.30. 마을회의
집사회의 구성과 관련하여 - 쿠우

집사회의에서는 마을활동비 운용과 관련하여, 기존에 빈고가 운용하던 것을 집사회의에서 운용하기로 결의하였고, 빈고도...</title><description>&lt;p&gt;2011.10.30. 마을회의&lt;br/&gt;
집사회의 구성과 관련하여 - 쿠우&lt;/p&gt;

&lt;p&gt;집사회의에서는 마을활동비 운용과 관련하여, 기존에 빈고가 운용하던 것을 집사회의에서 운용하기로 결의하였고, 빈고도 이에 동의하였습니다. 이에 집사회의에서는 이러한 운용주체의 변화에 대해, 마을회의에서 논의되고 주민들의 동의를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lt;/p&gt;

&lt;p&gt;더불어, 이러한 운용주체의 변화로 기존에 있어왔던 집사회의의 기능 또한 변화하게 된다고 판단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집사회의에서는 집사회의의 구성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있어왔습니다. 집사회의에서는 이것과 관련하여 세 가지 가안이 논의되게 되었으며, 이에 마을주민들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lt;/p&gt;

&lt;p&gt;&lt;br/&gt;
1안 - 집사들 + 가게 + 빈고 + @&lt;br/&gt;
기존에 해왔던 모습과 유사한 안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마을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참석하여 발언할 수 있고, 그에 관한 동등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발언하고자 하는 자가 발언할 수 있고,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기에 보다 직접 민주적인 성격을 강하게 띄게 됩니다. 동시에 빈마을에 관심을 갖는 누구나 권한을 행사할 수 있으므로, 개방적 구조를 가지게 됩니다. 집사는 대의권을 행사하는 집의 대표적 성격보다는 집 구성원들의 의견을 묻는 정보취합자로서의 기능적 역할이 강조되게 됩니다.&lt;/p&gt;

&lt;p&gt;2안 - 집사들&lt;br/&gt;
집사회의의 대의적 성격을 더욱 강화한 안입니다. 이 경우, 집사회의에서 이루어지는 결정들의 정보가 투명하게 운용되기 위한 보조 장치들이 필요하게 됩니다. 예를 들자면, 마을 구성원들의 방청권 보장과 집사회의 안건, 소집 장소와 시기의 공포 등의 절차가 있겠습니다. 마을 구성원들은 누구나 방청할 수 있고, 의견을 피력할 수 있으나, 의결권은 집사들만이 가지게 됩니다. 집사들의 권한이 비교적 강화되는 안이며, 집사들의 책임을 묻는 제도적 장치들도 고안되어야 할 것입니다.&lt;/p&gt;

&lt;p&gt;3안 - 촌장(이장 혹은 주장) + 집사들&lt;br/&gt;
각 집들의 이해를 대변하는 집사와는 별도로, 마을 전체의 이해를 대변하는 촌장(가칭)을 두어 회의체를 구성해보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이 경우, 촌장에게 집사회의의 소집에 관한 업무를 맡기게 됨으로써, 집사회의의 보다 안정적인 운영을 꾀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안이 채택될 경우, 촌장선출 절차가 별도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2안에서 제기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제도적 장치들이 보안되어야 합니다.&lt;/p&gt;

&lt;p&gt;—————————————————————————————&lt;/p&gt;

&lt;p&gt;마을회의에서 집사회의 구성에 관한 대략적인 설명을 맡아 발표하였다. ‘대의제’ 자체에 대한 본능적 거부감을 갖는 사람들이 몇 있는 것 같아 보였다. 아무나 와서 의결할 수 있는 회의체를 구성한다면, 근본적으로 누군가(집사)가 집의 의견을 모아 올 이유 자체가 사라진다. 그냥 그 사람이 회의체에 와서 의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어떤 때는 단지 자신의 이야기를 대신 전달해 줄 편리한 도구로 누군가(집사)를 이용하다가, 그가 정작 결정하려면 결정권한을 주지 않으려 한다는 것. 그건 모순이다. 그런 회의체에 어떤 특정한 직함 따위는 전혀 필요 없다. 누구나 가능한데, 특정한 이름을 가진 몇몇 사람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모순이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_jIIw5EVR2g"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_jIIw5EVR2g/12152492238</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2152492238</guid><pubDate>Mon, 31 Oct 2011 15:01:00 +0900</pubDate><category>빈집일기</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2152492238</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고양이 부상과 관련하여 </title><description>&lt;p&gt;공부집에 살고 있는 고양이 두 마리(러니, 멍니)가 바깥으로 나가 놀다가 길고양이의 공격을 받아 중상을 입었다. 이에 옆집에 살던 장기투숙자 1인이 21만원이라는 사비를 털어 고양이들을 수술시켰고, 공부집은 이에 10만원을 내기로 하였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에 대하여 마을회의에서 ‘모금’으로 채우기로 결정하였다.&lt;/p&gt;

&lt;p&gt;그런데, 앞집에서 200원의 모금액이 모아졌다. 모금은 각 집별로 행해져서 투명하지 않았고, 앞집의 저조한 참여에 실망하는 사람들도 나오게 되었다. 어떤 이는 ‘아예 하지 말면 말지 200원이 뭐냐, 장난 치는건가?’하며 극도로 불쾌해 하기도 한다. 이에, 모금이 애초부터 투명하게 이루어지지 않았고, 모금이 자발적이어야 하는데 강권하는 경향이 나오게 되었으므로, 추후의 모금에는 그런 사항들이 수정되면, 마을사람들의 이러한 실망이 없을 것이라고 정리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앞집은 고양이를 마을에서 키우는 것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역설하였고, 그 물음은 여전히 남아있다. &lt;/p&gt;

&lt;p&gt;고양이도 마을구성원이고 가족이니 투숙자들이 어떤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나는 가난하게 사는 사람으로서 그 책임이 ‘돈’으로만 이야기 되는 것이 영 불편하다.&lt;/p&gt;

&lt;p&gt;유아와 고양이를 비롯한 생명체를 책임진다는 것은 그것에 드는 ‘물질’만을 책임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그들에게 필요한 ‘돌봄노동’또한 책임진다는 의미이다. 일반 가정에서 반려동물을 키울것인지 말것인지가 논의될 때에 항상 논의되는 것은 이 ‘돌봄노동’을 누가 책임지는지에 대한 물음이다. 아이는 반려동물을 원하고, 그 반려동물에 대한 ‘돌봄노동’을 주부가 책임지는 것이 뻔할 때, 당연히 주부는 그 ‘노동’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반대하게 되는 것 아닌가? 그런 면에서 고양이가 다쳤을때, ‘고양이 수술비’라는 의제는 설정 자체가 오히려 ‘돈’에만 포커스를 둔 잘못 설정된 의제라고 생각한다.&lt;/p&gt;

&lt;p&gt;공부집에서는 고양이가 바깥으로 놀러 갈 때, 어디를 가고 어떤 위험에 직면해 있는지를 돌보는 사람이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그러한 ‘돌봄노동’은 누구에게 독점적으로 부과되어 있는지. 그리고, 고양이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고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은 이 ‘돌봄노동’을 얼마만큼 부담하고 있는지 나는 궁금하다. 역설적이게도, 이번 모금에 참여하지 않은 앞집 사람들이야말로 고양이(동글이)에 대한 돌봄노동을 가장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이 아닌가? 나는 성찰없는 당위나 선의를 신뢰하지 않는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Iu26pn7xtGo"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Iu26pn7xtGo/12035078388</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2035078388</guid><pubDate>Sat, 29 Oct 2011 01:09:00 +0900</pubDate><category>빈집일기</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2035078388</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뭔가 사유할 여력도 없이 삶이 치이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까운 것은 그 삶의 치임이 일때문이라기 보다 오히려 내가 속한 공동체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title><description>&lt;p&gt;뭔가 사유할 여력도 없이 삶이 치이고 있는 것 같다. 안타까운 것은 그 삶의 치임이 일때문이라기 보다 오히려 내가 속한 공동체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소통은 노동을 필요로 한다. 나는 소통보다는 휴식이 필요하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ItZ8HqwmKt0"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ItZ8HqwmKt0/11869208231</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1869208231</guid><pubDate>Tue, 25 Oct 2011 02:27:47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1869208231</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너무 많은 사람들이 빽빽이 모여 있는 것처럼 인간을 고립시키는 것은 없으며, 낯선 사람들의 떼거리 속에서처럼 외롭고 버림받은 느낌이 강한 경우도 없다. _ 아르놀트 하우저,...</title><description>&lt;p&gt;너무 많은 사람들이 빽빽이 모여 있는 것처럼 인간을 고립시키는 것은 없으며, 낯선 사람들의 떼거리 속에서처럼 외롭고 버림받은 느낌이 강한 경우도 없다. _ 아르놀트 하우저,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4]], (파주: 창작과 비평사, 1999), 209.&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aKh9O6Adgvs"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aKh9O6Adgvs/11808646008</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1808646008</guid><pubDate>Sun, 23 Oct 2011 15:24:00 +0900</pubDate><category>책</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1808646008</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잉여세미나에서 읽은 책들</title><description>&lt;p&gt;&lt;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450072"&gt;&lt;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257/16/cover/8993450072_1.jpg" title="8993450072_1.jpg" width="120" style=""/&gt;&lt;/a&gt;&lt;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01121387"&gt;&lt;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139/73/cover/8901121387_1.jpg" title="8901121387_1.jpg" width="120" style=""/&gt;&lt;/a&gt;&lt;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93985499"&gt;&lt;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1199/10/cover/8993985499_1.jpg" title="8993985499_1.jpg" width="120" style=""/&gt;&lt;/a&gt;&lt;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89646561"&gt;&lt;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374/55/cover/8989646561_1.jpg" title="8989646561_1.jpg" width="120" style=""/&gt;&lt;/a&gt;&lt;a href="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8971848456"&gt;&lt;img src="http://image.aladin.co.kr/product/791/2/cover/8971848456_1.jpg" title="8971848456_1.jpg" width="120" style=""/&gt;&lt;/a&gt;&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a3GS_UtjDos"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a3GS_UtjDos/11801134766</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1801134766</guid><pubDate>Sun, 23 Oct 2011 11:35:00 +0900</pubDate><category>책</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1801134766</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이용자의 애인이 야학에 가기 위하여 장애인 콜택시를 16시 30분으로 예약 하였다. 집으로 돌아갈 때를 대비하여 야학에서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는 택시를 20시 15분 경으로 예약...</title><description>&lt;p&gt;이용자의 애인이 야학에 가기 위하여 장애인 콜택시를 16시 30분으로 예약 하였다. 집으로 돌아갈 때를 대비하여 야학에서 출발하여 집에 도착하는 택시를 20시 15분 경으로 예약 하였다. 하지만 콜택시 18시 30분에 도착, 야학에 20시에 도착, 그리고 타고 온 택시를 타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vzZWd5cXyYs"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vzZWd5cXyYs/11574499762</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1574499762</guid><pubDate>Tue, 18 Oct 2011 01:50:15 +0900</pubDate><category>활보일기</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1574499762</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http://riverun.org/dmf
오세요~~. 퍼포먼쓰 합니당.</title><description>&lt;p&gt;&lt;a href="http://riverun.org/dmf"&gt;http://riverun.org/dmf&lt;/a&gt;&lt;br/&gt;
오세요~~. 퍼포먼쓰 합니당.&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OePTP_q6JyI"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OePTP_q6JyI/11266876117</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1266876117</guid><pubDate>Mon, 10 Oct 2011 16:54:00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1266876117</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에코의 논문작성 관련 서적과 장미의 이름을 빈가게 재활용 장터에서 구입했다. 논문작성 책 띄엄띄엄 읽고 있는데 재미가 쏠쏠하다.</title><description>&lt;p&gt;에코의 논문작성 관련 서적과 장미의 이름을 빈가게 재활용 장터에서 구입했다. 논문작성 책 띄엄띄엄 읽고 있는데 재미가 쏠쏠하다.&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Ut_U3NKNOY"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Ut_U3NKNOY/11228067598</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1228067598</guid><pubDate>Mon, 10 Oct 2011 00:11:17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1228067598</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활동보조, ‘괜찮은 일자리’라고?
[연속기고] 활동보조인 권리를 말하다(1)
낮은 급여와 불안정한 노동에 떠나는...</title><description>&lt;p&gt;활동보조, ‘괜찮은 일자리’라고?&lt;br/&gt;
[연속기고] 활동보조인 권리를 말하다(1)&lt;br/&gt;
낮은 급여와 불안정한 노동에 떠나는 활동보조인&lt;br/&gt;
&lt;a href="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amp;nid=63204"&gt;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amp;nid=63204&lt;/a&gt;&lt;/p&gt;

&lt;p&gt;활동보조인, 복지현장에서 노동을 이야기하다&lt;br/&gt;
[연속기고(2) - 인터뷰] 장애인 활동보조인 3인에게 듣다&lt;br/&gt;
&lt;a href="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amp;nid=63251"&gt;http://www.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amp;nid=63251&lt;/a&gt;&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B5NGFBFbS88"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B5NGFBFbS88/11062864399</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1062864399</guid><pubDate>Thu, 06 Oct 2011 01:07:02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1062864399</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이용자가 연애를 시작했다. 다른 사람과 무슨 말만 나오면 여자친구 생겼다는 이야기이다. 오늘은 자신의 별명을 “여자친구 있음”으로 해달라길래 너무 품위가 없어...</title><description>&lt;p&gt;이용자가 연애를 시작했다. 다른 사람과 무슨 말만 나오면 여자친구 생겼다는 이야기이다. 오늘은 자신의 별명을 “여자친구 있음”으로 해달라길래 너무 품위가 없어 “품절남”으로 해줬다. “품절남”이 뭐냐길래, 임자있는 남자를 “품절남”이라 한다 말해줬다. 좋아한다. 그 둘간의 사랑의 언어가 언제나 나를 매개로 전달될 때, 그 괴리감은 크다.&lt;/p&gt;

&lt;p&gt;난 뭐지…&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2WQy9OWOYR8"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2WQy9OWOYR8/10977943694</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0977943694</guid><pubDate>Mon, 03 Oct 2011 21:28:56 +0900</pubDate><category>활보일기</category><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0977943694</feedburner:origLink></item><item><title>UV (유브이) - 쿨하지 못해 미안해 (No Cool I’m Sorry) [MV HD] (by...</title><description>&lt;iframe width="400" height="225" src="http://www.youtube.com/embed/qNfWN81s9Fo?wmode=transparent&amp;autohide=1&amp;egm=0&amp;hd=1&amp;iv_load_policy=3&amp;modestbranding=1&amp;rel=0&amp;showinfo=0&amp;showsearch=0" frameborder="0" allowfullscreen&gt;&lt;/iframe&gt;&lt;br/&gt;&lt;br/&gt;&lt;p&gt;UV (유브이) - 쿨하지 못해 미안해 (No Cool I’m Sorry) [MV HD] (by &lt;a href="http://www.youtube.com/watch?v=qNfWN81s9Fo&amp;feature=youtu.be"&gt;AsianMusicVideoHD&lt;/a&gt;)&lt;/p&gt;&lt;img src="http://feeds.feedburner.com/~r/deokkyunet/~4/5TMTsYM6Dwo" height="1" width="1"/&gt;</description><link>http://feeds.deokkyu.net/~r/deokkyunet/~3/5TMTsYM6Dwo/10802107011</link><guid isPermaLink="false">http://baeknab.tumblr.com/post/10802107011</guid><pubDate>Thu, 29 Sep 2011 18:54:42 +0900</pubDate><feedburner:origLink>http://baeknab.tumblr.com/post/10802107011</feedburner:origLink></item><language>en-us</language></channel></rss>

